여호와여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우리가 주를 앙망하오니
주는 아침마다 우리의 팔이 되시며 환난 때에 우리의 구원이 되소서


이사야 33:2 (개역개정)

본문은 이사야가 하나님께 드렸던 기도 내용을 담고 있다. 본문의 배경은 열왕기하 18-19장이다. 히스기야 때에, 당시의 강대국이었던 앗수르의 왕 산헤립이 침략하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두려워 떨었고,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고 보호해 주실 것이라고 안심시키며 다음과 같이 기도했다. "여호와여,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우리가 주를 앙망하오니 주는 아침마다 우리의 팔이 되시며 환난 때에 우리의 구원이 되소서"(사 33:2)

- "팔 = 힘 + 승리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우리의 팔이 되시며” - 하나님의 팔이 가지고 있는 의미는 세 가지이다.

 

1. 곤고한 자가 붙잡을 수 있는 팔이다.


첫째, 죄인/탕자에게 내미는 팔

눅 15장에 소개되는 탕자의 이야기를 생각해보자. 그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먼 나라로 갔다. 그가 모든 것을 다 잃게 되었을 때, 자신의 잘못과 어리석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는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 제 자리로 돌아가려는 사람이 갖는 가장 큰 고민은 "과연, 받아들여질 것인가"이다.
아버지의 집으로 눈을 돌려보자 - 아버지는 수없이 아들을 생각하며 창문을 바라보면서 아들을 기다렸다. 아버지는 돌아오는 아들을 발견하고는 집 밖으로 달려 나갔다. 아들이 무언가 준비했던 말을 시작하기도 전에 아버지는 자신의 팔로 아들을 부둥켜 안았다. 얼굴을 비비면서 입을 맞춘다.
→ 하나님은 오늘도 죄인이 돌아오기를 기다리신다. 돌아가면 확실하게 자신의 팔로 감싸 주신다.


둘째, 이제 막 신앙이 자라가는 사람에게 내미는 팔

어린 아이는 부모의 기쁨이다. 특히 어린아이가 걸음마를 시작하면, 부모는 기뻐한다. 그러나 아이가 한 걸음씩 발을 옮길 때, 엄마, 아빠는 두 손을 내밀고 조금씩 뒤로 물러난다. 왜 그럴까? 자신감을 갖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아이가 넘어지려는 순간에는, 즉시로 팔을 내밀어서 아이를 잡아 준다. 그래서 엄마와 아빠가 있는 한, 아이는 절대로 넘어지지 않는다.
→ 하나님은 내가 신앙의 걸음마를 시작하고 나아가서 온전하게 걷기를 바라신다. 붙잡아 주신다.


셋째, 어려움과 고통을 당하는 자에게 내미는 팔

"신앙을 지키고, 신앙으로 산다"는 것은, 세상과 다르기 때문에 따르는 어려움이 따른다. 야곱이나 요셉, 다윗과 같은 신앙의 사람도 그러한 어려운 과정을 통과하면서 믿음의 높은 단계로 올라갔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이 그들에게 "팔을 내밀어 주셨다"는 것이다.

 

2. 보이지 않지만, 뒤에서 조용하게 계획하시고 준비하시며 일하시는 팔이다.

"하나님의 팔로 인도하신다"는 선포들을 살펴보라(신 4:34; 5:15; 7:19; 26:8; 33:27; 시 77:19; 139장). 하나님의 팔은 육안으로는 볼 수 없고, 믿음의 눈으로만 볼 수 있다 - 믿음의 사람들은 다 보았다.
모세도 보았고, 여호수아도 보았고, 갈렙도 보았다. 믿음의 사람들은 다 보았다.
보이지 않게 조용히 일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했던 다윗은 이렇게 간증한다.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운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 내가 세려고 할지라도 그 수가 모래보다 많도소이다. 내가 깰 때에도 여전히 주와 함께 있나이다
(시 139:17-18).


3. 승리를 보장해주는 팔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승리하기를 원하신다. 사탄의 도전이 강하고 나의 어려움이 클 때, "잡으라"고 팔을 내미신다. 내미시는 팔의 도움으로, 우리의 문제를 정복해 나가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의 팔은 확실하게 도와주는 팔이며 어려움을 정복하는 팔이다(창 49:22-24).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하는 성도가 되자.


김건식 담임목사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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