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빌립보서 3:20)  




바울은 성도를 가리켜서, “하늘에 속한 사람(천국의 시민권자)”이라고 말한다.
본문에서 천국시민권을 강조한 이유는 당시 빌립보가 가지고 있는 사회적/지리적 배경 때문이다.
   ㄱ. 빌립보는 바울이 유럽으로 건너가는 최초의 관문이었다.
   ㄴ. 빌립보 도시에는 로마의 퇴역군인이 많이 살고 있었다.
   ㄷ. 로마의 식민지였음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로마의 시민들처럼 행세했다.
이러한 것들이 바울로 하여금 "천국시민권"을 강조하게 만든 이유였다. 본문의 교훈은 세 가지이다.

 

 

1. "하늘에 속한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가져야 한다.


비록 빌립보에 살고 있지만, 진정한 시민권은 천국에 있다. 세상 사람들과는 다른 국적 + 다른 문화를 갖는다. 그렇다면, 신앙인들을 구별시키는 것이 무엇일까? 천국시민권자들의 다른 점은, 비록 "거스리고 어그러진 세대"에서 살지만, 생각과 말과 행동, 가치관이 다르다. 하늘에 속해 있기 때문이다(빌 2:15).
따라서 이 세상에서 살려면, 하늘의 속한 것으로 훈련/연습해야 한다. 훈련하지 않으면, 오히려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그냥 따라가다 보면, 중심을 빼앗긴다. 하늘의 시민권자로서 살아가려면, 반드시 훈련 받아야 한다. 즉, 생각과 말하는 것, 행동하는 것과 가치관"에 대해서 훈련을 받아야 한다.
훈련하는 방법은 두 가지이다.
   ㄱ. 성경을 읽는 것이다 - 예수님의 생각과 말, 행동이 기록되어 있다. 그대로 따라 하면 된다.
   ㄴ. 서로 교제해야 한다 – 자신이 확신하는 바를, 혼자 지키는 것이 어렵다. 따라서 성도들끼리, 서로 돌아보고 격려하고 붙잡아 주는 것이 필요하다.

 


2. 진짜 기업은 천국에 있다.


세상에서 소유하는 것들은 사는데 꼭 필요한 것이긴 하지만, 진짜 기업은 천국에 있다. 세상에 있는 것들은 사는데 꼭 필요하고 중요하지만, 우리들은 청지기(관리자)일 뿐이다. "맡아서 잘 관리하라"고 했지, "소유하라"고 하지 않았다. 청지기(관리자)라고 생각하면, 자세가 많이 달라지지 않겠는가?
하나님이 창조를 완성하신 후에, 아담에게 "창조명령"을 내리셨다. 그 내용은, "생육하고 번성하라, 땅에 충만하고 땅을 정복하라, 다스리라"(창 1:28)이다. 창조명령에는 "소유하라. 움켜쥐라"는 말이 없다. 말 그대로, 생육, 번성, 충만, 정복, 다스리는 것이다. 창조명령을 잘 이행하려면, 지혜가 필요하다. 지혜로운 사람은 지배하는 법을 배운다. 분배도 잘한다. 어느 성도, 지갑에 늘 수십만 원씩 새 돈을 준비하고 다닌다. 그 이유는, “감동이 올 때, 즉시 나누어주기(사용하기) 위해서”이다.
천국에 기업을 쌓으려면, 감사가 넘쳐야 한다. 감사에 인색하면, 천국에서 받을 기업이 없다. 천국에 있는 기업의 특징은 "썩지 않는다 + 더럽혀지지 않는다 + 쇠하지 않는다"이다(벧전 1:4).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도, 하나님의 기업을 받아 누리는 것도 필요하다. 맥추절은 첫 열매로 감사를 드렸다. 하나님의 것을 인정하는 것인 동시에 삶을 보장 받는 비결이기도 하다. 강조점은, 감사에 있다.

 


3. 주님을 기다리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거기"는 천국을 가르키며, "기다린다"는 것은 “간절히 학수고대 하며 기다린다 + 꾸준히 기다린다”는 뜻이다. 주를 기다리는 자세가, 신앙생활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 성경은 이렇게 말한다.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요일 3:3). 주님이 “다시 오신다”는 사실을 확신하면, 자기를 깨끗하게 한다. 날마다 자신을 돌아보게 될 것이고, 오히려 정리하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매사에 원망하지 않고 감사할 것이다. 주님을 사모하고 기다리는 성도가 되기를 바란다.


kks200.jpg

이 글 태그와 관련된글